모알보알 입장료 인당 25페소(pass slip moalboal), 가이사노몰 환전, 툭툭 흥정

    세레스 에어컨 버스를 타고 모알보알 가이사노몰에 내렸습니다

    두둥!

    낯선 풍경에 남편이랑 외쳤습니다

    "자! 이제 시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자마자 툭툭기사들이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ㅋ

    캐리어 두개 끌고, 하와이안셔츠를 입은 우리는 어쩌면 가장 관광객st 가 아닐까 싶어요

     

    다소 쫄아서(?) 가드가 있는 가이사노몰로 들어갑니다.

    가이사노 모알보알에서 100불을 환전합니다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환전

    2023년 7월 23일 달러당 환율 54.01

    우선 100달러를 추가로 환전했습니다.

    적어야하는 항목이 너무 많아서 살짝 후회했어요..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짐 보관소

    환전을 마치고, 짐부터 좀 맡겨야 할 거 같아서 가드에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환전하는곳 바로 옆쪽에 있습니다!

    캐리어 두개를 모두 잠그고 맡겼습니다.

    러기지 택을 주는데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하세요~!

    짐보관소 역시 가드가 상주하고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맥도날드

    필리핀에와서 졸리비를 못 먹어봤네요

    그 흔하디 흔한 졸리비인데..

    아쉬운 마음에 맥도날드를 먹었습니다!

     

    피클 빼달라고했는데 넣어주셔서.. 

    숙소 돌아가서 알러지약을 먹음...

     

    맛은 무난무난 쏘쏘했습니다

    어디서든 먹어볼 수 있는 빅맥맛!

     

    그리고 특이한건 닭다리와 스파게티였는데

    오홍?

    닭다리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스파게티도 느끼함을 잡아줘서 손이 잘 가더라구요

     

    닭다리 길거리에서 많이 팔리던데

    튀기는 기름을 우연히 보고 정말 놀랐었는데요..

    새...카매서....

     

    맥도날드는 보이진 않지만 글로벌기업답게 관리하지 않을까 싶어요

    달다리 튀김옷도 하얀편이라 깨끗하리라 짐작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투고 계산대와 매장식사 계산대가 다릅니다

    저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으로 덩달아 줄서서 계산했는데

    알고보니 to go 계산대였더라구요 ㅎㅎㅎ

    뭐 포장 풀어서 매장에서 식사해도 되니 상관은 없었습니다 ㅎㅎ

     

    맥도날드 직원 시험

    매장 한 켠에 맥도날드 알바 시험이 있었는데

    이 역시 신선했어요

    자기소개서처럼 백지에다가 영어로 채워나가는데

    여기도 우리네와 사는건 다 똑같구나 느꼈습니다

    맥도날드 직원뽑는데 20명 남짓 옹기종기 모여서 오픈북처럼 서술해나가는 모습이 신선했구요

     

    동남아, 필리핀 더운나라 사람들은 게으르다는 편견은 진짜 편견이었구나 느꼈어요

    제가 만난 모알보알 사람들은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친절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맥도날드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캐리어를 끌고 나갑니다

     

    응???

    버스에서 내릴 두세명씩 몰려들던 툭툭기사들이 안옵니다...

    이건 계획에 없었써...

     

    한 기사가 마침내 오더니 300페소를 부릅니다..?
    세부시티에서 모알보알 오는 4시간짜리 세레스버스가 209페소인데요..?ㅎㅎㅎㅎㅎㅎ

     

    모알보알 시내 툭툭기사들이 200페소로 담합을 했다는 것을 이미 알고왔길래 

    노우노우! 했습니다.

     

    저희는 큰 캐리어가 2개 있으니 250을 부르더군요

     

    더이상 흥정도 피곤해서 오케이하고

    짐2개, 그리고 저희두명 타고 갔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세웁니다???

    좀 놀랐어요

    길가에 천막하나 쳐두고 여기에서 모알보알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합니다

    1인에 25페소

    그러니까 2인에 50페소라는거죠

     

    ok하고 내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커뮤니티에보면 툭툭기사,택시기사 흥정하면서 입장료를 안내고 들어가는 길도 있다는데,

    공공입장료들이 모여서 마을을 더 풍요롭게하는거라면 내고 갑시다!)

     

     

    그리고서는 또다시 한참을 달려갑니다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툭툭이.

    앉아서 미지근한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데 기분이 참 좋았어요

    강아지들도 어찌 그리 순할까요

     

    요약

    1.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 짐보관가능, 환전가능, 부코쥬스있음

    2. 툭툭이 -> 리조트 이동: 전체적으로 200페소로 담합, 150페소가 적당

    (짐이 크다면 250페소 주는것도 나쁘진 않다)

    3. 모알보알 입장료 1인에 25페소 징수

    이상, 

    모알보알 가이사노몰, 입장료, 툭툭이에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위 아래 사진들은 세레스버스타고 모알보알로 오는 길에 풍경이 예뻐서 찍었어요

    정말 고즈넉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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