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마루 덧방 시공 후기(내돈내산 인테리어)

     

    돌마루 덧방 시공 후기 (견적가격, 시간, 실사용 후기)

     

    원래는 바닥을 할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짐이 빠지고 확인한 집 상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집을 매수하기 전 두번 방문해서 꼼꼼하게 확인했다.

    바닥에 찍힌 부분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으나..

    시간상 비용상

    바닥 시공은 대공사니까 그냥저냥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웬걸...

     맥시멈리스트...전주인의 짐들이 빠지고 난 후 바닥은 충격 그 잡채

     

    구석구석 바닥이 변색되어있고 썩어가는 중이었다

    (하단 벽면은 에어컨 물받이 누수로 추정)

     

     

    변색되고 깨져있는 바닥..

    이전 집주인이 강아지를 키웠는데

    강아지 오물냄새가 구석구석 남아있었는데

     

    (바닥 시공을하고 그 냄새가 마법처럼 사라졌다.)

     

    집 상태를 보고 심란해진 우리는 부랴부랴 바닥 업체를 알아보았다.

     

     

    +업체를 찾고 견적받는 시간

    +바닥을 모두 철거하고 또 시공하는 가격 

    +그리고 그 동안 우리가 지낼 장소 등

     

    너무 악조건이었다.

     

    밤새 검색 끝에 발견한 것은 "덧방 시공"

     

    기존 바닥을 뜯지 않고 위에다 돌마루를 맞춰 끼워서 시공하는 방법으로

    본드도 쓰지 않는다고했다.

     

    반신반의하면서 연락을 했고, 바로 시공 날짜를 잡았다

     

    예약과 시공까지 모든 것들이 5일 안으로 모두 속전속결로 해결..

     

     

     

    사장님이 무뚝뚝한게 아주 전문가같았다. (뇌피셜)

     

    인테리어에서 이상하게 말이 길어지면 사기꾼같는 느낌..

     

    무뚝뚝하면서 해결책을 툭툭 던져주는 사장님이 고수같은 경험칙이 있음 주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주의)

     

     

    통화 한 다음날 집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견적을 보내주었다.

     

    약 24평바닥 수준으로 견적가는 192만원이었다

     

    평당 80,000원

     

     

    8만원 * 24평 = 192만원

     

     

    이사와 입주청소는 연휴의 마지막날로 미뤘다.

     

    이사와 잔금을 딱 맞춰 왔으면 머리아플 뻔 했네

     

    우리 몸이 다소 힘들고 돈도 돈대로 나갔지만,

    보관이사하면서 추이를 지켜본건 잘 한 것 같다.

     

    시공인원은 3명이 오셨다.

     

    통화한 사장님이 직접 시공오진않았고, 친동생분과 작업 직원 2명 함께 오셨다.

    (나중에 알고보니 형과 형수님의 회사였고, 계좌도 형수님 계좌/ 시공자는 동생인듯했다)

     

    바로 임박해서 예약을 잡았으니 시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ㅠㅠ

     

    이렇게 기존 마루바닥위에다가 시공을 시작한다

     

    사장님 추천으로 화이트2 색상을 골랐는데

    잘 한 것 같다.

    아주 만족스럽다.

     

     

     

    인테리어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것이 바닥이다

     

    돌마루를 잘라서 바닥에 딱 맞춰 시공해주시는데

    생각보다 소음과 분진이 날리긴했다.

    문을 활짝 열어두고 시공한다.

     

     

     

    인테리어순서

    철거>도배>바닥>조명>입주청소>입주

     

    여기서 실수!

    조명을 도배 전에 했어야했다...

     

    도배하시는 분들이 조명을 다 떼어놓아서

    바닥하는 분들이 조명없이 작업을 헀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히 내부는 밝았지만, 흐리거나 비가오는 날씨에는 어두워서 작업이 힘들었을 듯

     

     

    아주 마음에 드는 바닥

     

    사장님이 이 집은 화이트 바닥이 어울릴거같다고 추천해주셨는데

    도배도 맞춰서 화이트로하니까 아주 만족스럽다.

     

     

    짜잔!

     

    바닥, 도배, 조명까지 모두 완성된 지금의 집이다

     

     

    시공시간 덧방마루가격 A/S 등 총평


    시공시간 : 약 6시간

    가격 : 192만원

     

    A/S : 시공 전 빌트인 사이즈에 맞게 시공된 부분

    식기세척기를 새로 사자 그 부분이 텅 비어서 보기가 흉했다

    A/S 요청을 드리니 새 것 처럼 싹 다시 해주셨다

    심지어 텅 비어있었던 걸리받이 부분도 해주셨다...★

     

    역시 무뚝뚝한 인테리어 사장님이 최고다(뇌피셜)

    장점
    1) 시간

    -철거 및 본드를 하고 마루를 다시 까는 시간 절약

    -하루만에 시공 가능

    2) 디자인 다양하고 물청소 가능함

     

    단점

    1) 바닥이 평평해야함

    -20년된 구축이라 수평이 잘 안잡히면서 울퉁불퉁한 바닥 구간에는 덧방 후에도 울퉁불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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