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여러분! 방콕에서 맛집 탐험대장을 자처하는 로호입니다! ㅋㅋㅋㅋㅋ
아니 글쎄, 이번 방콕 여행에서 진짜 인생 뿌팟퐁커리를 영접하고 왔지 뭐예요?! ㅠㅠㅠ
아직도 그 맛을 생각하면 침이 질질... 아니 뚝뚝 떨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원래 제가 맛집 고르는 기준이 좀 까다롭거든요?
분위기도 봐야 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야 하고, 무엇보다 '맛'이 미쳐야 해요! 근데 터미널21에 있는 사보이 (SAVOY) 시푸드는 이 모든 걸 완벽하게 충족시켜 버리는 바람에 아주 제대로 홀려버렸지 뭡니까?! ㅋㅋㅋㅋㅋ
📍 여기 위치 예술! 분위기 완벽! ✨
사보이는 방콕의 핫플레이스! 터미널21 쇼핑몰 4층에 뙇! 하고 자리 잡고 있어요.
쇼핑하다가 배고프면 그냥 엘리베이터 타고 슈웅~ 올라가면 되니까 세상 편하죠? ㅋㅋㅋ
뜨거운 방콕 햇볕에 지칠 때쯤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세요? ㅠㅠㅠ
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랄까! 🌴💦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예요.
막 고급 레스토랑처럼 불편한 느낌 아니고, 그냥 편안하게 맛있는 거 잔뜩 먹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시끌벅적하지도 않고, 적당히 활기차서 친구들이랑 수다 떨면서 먹기 딱 좋더라고요 ㅎㅎㅎ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애기들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라 좋았답니다!
💸 자, 이제 현실적인 타임! 가격 공개! (심장 부여잡으세요...!)
여러분, 제일 궁금한 게 가격이죠?! 솔직히 저도 그랬어요 ㅋㅋ
영수증 고대로 오픈합니다! ㅋㅋㅋㅋ
가격은 푸팟퐁커리의 게가 무게별로 나가서 실제로 꽤 비싼편입니더..
메뉴 | 가격 (바트) |
팟 팍 붕 파이 댕 S (모닝글로리 볶음) | 180.00 |
카오 쁠라오 (쌀밥) | 30.00 |
똠얌꿍 새우 S | 300.00 |
뿌팟퐁커리 L (소프트쉘) - 오늘의 주인공! | 1,875.00 |
콜라 | 80.00 |
얼음 | 10.00 |
서비스 차지 10% | 247.50 |
총합 | 2,722.00 |
짜잔! 셋이서 아주 배 터지게 먹고 총 2,722 바트 나왔어요!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니 글쎄, 뿌팟퐁커리 L 사이즈가 거의 메인 가격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부담 없는 가격이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푸팟퐁커리 게살이 발라진 버전은 더 저렴하니 대체해도 될거같네용:)
🤯 미쳤다! 이건 꼭 먹어야 해! 로호의 강추 메뉴! 🤤
자, 이제 하이라이트! 저의 미각을 뒤흔들었던 그 메뉴들을 파헤쳐 봅시다! 둑흔둑흔!
1. 뿌팟퐁커리 L (소프트쉘) - 1,875 바트 (⭐️⭐️⭐️⭐️⭐️ 열 개도 모자라!!!)
여러분... 제가 방콕에서 먹은 뿌팟퐁커리 중에 단연 1등입니다. 진짜 이건 레전드예요. ㅠㅠㅠ 보통 게 요리 먹으면 껍질 까먹느라 바쁘고 손에 다 묻고 난리 부르스인데, 이건 소프트쉘 크랩이라 껍질째 와그작와그작 먹을 수 있어요! 껍질이 그냥 사르르 녹아요!
게살이 얼마나 실하고 오동통한지...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고소함과 짭짤함이 터져 나와요! ㅠㅠㅠ
그리고 대망의 커리 소스!!!
아놔, 이건 진짜 설명하기 힘든 맛이에요.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 베이스에 살짝 매콤한 맛이 더해져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자꾸만 손이 가는 중독적인 맛이랄까?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아니라 밥강도입니다 ㅋㅋㅋ
한 그릇 그냥 순삭이고요, 두 그릇 세 그릇도 가능할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2. 똠얌꿍 새우 S - 300 바트 (새콤 매콤 칼칼! 해장 각!)
태국 음식의 심장, 똠얌꿍! 시큼하고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오는 게 침샘을 제대로 자극해요 ㅋㅋㅋ 처음엔 '헙! 시큼하다!' 하는데, 먹다 보면 그 시큼함이 중독성 있게 변한달까? 개운하고 칼칼해서 뿌팟퐁커리의 고소함을 싹 잡아줘요! 그리고 통통한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ㅋㅋㅋ 전날 술 마셨다면 무조건 시켜야 할 해장 메뉴입니다! 👍
3. 팟 팍 붕 파이 댕 S (모닝글로리 볶음) - 180 바트 (믿고 먹는 밥도둑!)
태국 가면 무조건 시키는 모닝글로리! ㅋㅋㅋㅋㅋ 아삭아삭한 식감에 짭짤한 마늘 간장 양념이 예술이에요. 다른 메뉴들이랑 같이 먹으면 간도 딱 맞고, 고기 요리랑 먹으면 느끼함도 싹 잡아줘서 환상의 궁합이랍니다. 이건 그냥 믿고 시키세요! 실패할 확률 0%!
4. 카오 쁠라오 (쌀밥) - 30 바트 (뿌팟퐁커리 소스랑 찐궁합!)
이 쌀밥은 그냥 쌀밥이 아니에요! 뿌팟퐁커리 소스를 위해 존재하는 쌀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태국 쌀은 찰기가 적고 고슬고슬해서 소스를 듬뿍 머금어도 뭉치지 않고 한 알 한 알 살아있거든요?
뿌팟퐁커리 소스 듬뿍 퍼서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으어어어... 다시 침 고인다 ㅠㅠㅠ
💖 최종 후기! (별 다섯 개도 모자라!)
여러분, 방콕 터미널21 사보이 시푸드
특히 똥양꿍이랑 푸팟풍커리는 진짜 꼭!!!! 드셔보셔야 해요.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쇼핑몰 안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너무 편하고, 에어컨 빵빵해서 쾌적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뭐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만약 두 분이서 가신다면 뿌팟퐁커리는 S나 M 사이즈로 시키고, 다른 메뉴 한두 개 정도 추가해서 드시면 딱 적당할 거예요!
욕심부려서 L 시켰다가는 남길 수도 있어요 (물론 저는 안 남겼습니다. 남길 쏘냐! 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맛집을 찾아 떠나보겠습니다! 다들 맛있는 여행 되세요~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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