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입찰D-2, 이 것 몰랐다가 입찰 못할 뻔.. (FEAT.비대면개설계좌는 수표인출이 제한된다)

 

우리 부부가 입찰하고자 하는 물건 입찰 D-DAY 2일 전이다.

1. 입찰 보증금 수표 준비

 

원래는 입찰 하루 전이나, 당일에 법원 내 국민은행에서 수표를 출금할 예정이었으나 

환장할 일이 생겼다.

 

<사건 일지>

법원 내에 입점해있는 은행이 신한은행에서 국민은행으로 바뀌었다.

 

부랴부랴 남편이 국민은행 *앱으로 계좌를 개설했다. *여기서 문제ㅠㅠ

 

당연히 내 계좌에 있는 돈이니까 당일에 출금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비대면으로 가입한 계좌는 출금 및 이체 한도 지정이되어있다는 것이다...(그것도 100만원..)

 

신분증을들고 본인이 창구로 가도 최대 100만원까지만 출금이 가능하단다..

 

또한,

최근에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는 통장안에 돈이 있어도,

또 직접 신분증을 들고 창구로 방문해도,

어떤 방법이든 수표 인출이 거절된다는 것이다..

 

물론 한도가 애초에 100만원이기도 하다... (-__-)

 

네???ㅠㅠ

 

수고스럽지만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했다.

 

그래서 남편 회사 주거래은행인 우리은행으로가서 입찰보증금을 수표로 출금했다.

 

입찰 당일에, 국민은행 창구로 가서 수표로 출금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생각했다면...

 

휴가는 휴가대로 쓰고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뻔 했다... (아-찔)

 

2. 신분증과 도장을 챙긴다.

 

본인이 입찰한다면 엄지의 지장도 상관없다.

하지만 앞으로 입찰을 위해서 막도장을 하나 준비했다.

당일에 가져갈 가방에 미리 신분증과 도장 그리고 수표를 챙겨두었다.

 

3. 대법원 사이트에서 매각물건명세서를 다시 확인한다

매각물건명세서나 권리변동은 입찰 당일에도 발생할 수 있다.

D-DAY 2일전, 1일전, 당일에도 혹시나 업데이트 된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4. 대법원 물건송달내역을 확인한다.

우리가 입찰하려고 봤던 물건중에 하나가 최근에 채권변동이 생겼다.

채권자가 자신의 채권을 다른 법인에게 양도한 것이다.

이는 물건송달내역을 보고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