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책에서 배우는 지혜
- 2022. 9. 13.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책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관계' 속에 머문다.
특히 <관계>는 인격의 기초를 다지는 태아기부터 유아기,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까지 보호하고 양육하는 부모와 깊이 관련이 되어있으므로
관계의 시작이 잉태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성인이 되어 독립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분리되지 못하고 부모에게 매여있는 경우도 많죠,
경제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정서적인 불안이나 관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람들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답습하거나,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현상이,
관계 배경이 된 어릴 적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신을 알아가는 책입니다.
먼저 스스로 과거를 돌아보고 자각하고, 자존감을 채우면서,
관계의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각각의 실제 상담 사례가 있고, 그에 맞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나와 비슷한 사례가 나온다면, 관계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차례
1. 자신과 잘 지내기
2. 관계 속에서 자기 찾기
3. 가까운 사람과 친밀감 유지하기
4.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 맺기
5. 관계 속에서 성장하기
<수치심에대하여>
수치: 자기의 약점이나 잘못 또는 무가치함이 남들 앞에 탄로되었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는 감정
특히 와닿았던 한 상담사례를 가져와보았어요
감정이나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하다가도 어느 순간 수치심으로 입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말을 하면 상대가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기분나빠하지 않을까, 가벼운 사람이라고 비웃을 거야' 등등
저에대한 상대의 평가를 짐작합니다.
상담 과정에서 조차 심리 상담사의 표정이 진지해지면 그가 나를 귀찮아 한다고 느낍니다.
평가받고 있다는 생각에 뇌의 전원이 나가버리면서 입을 닫게 됩니다
저처럼 주변의 시선을 자꾸 의식사고 수치심을 느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치감에 직면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수치감에 휩쓰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수치심은 불공정한 처벌적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해요.
저자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저자느 어렸을 적 좋아하는 아이에게 고백의 쪽지를 보냈어요.
근데 그 쪽지가 선생님 손으로 가게되었고,
수업 전, 강단에서 공개적으로 읽었다고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비웃고, 저자는 상처를받고 수치감을 느꼈어요
그 이후로는 이성과 눈마주침이나 스킨십도 거부하고,
여성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일이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스스로를 지배하던 수치심의 원인을 파악했다고해요
이렇게 불쑥 나타나 나를 지배하는 '수치감'에 의연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잘못을 허용하라
->자신은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이 아님을 알자.
언제든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아주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2. 무모한 투사를 피해야한다.
->수치감을 느낄때 과거의 일을 떠올리며 상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지 말자.
감정의 투사는 상대와 자신에게 모두 해롭다
3. 수치감은 나르시시즘에 속하는 정서적 감각이다
-> 남들이 자신을 평가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어 수치심을 느끼는 데,
사실상 다른 사람들은 자기 일이 바빠서 남을 지켜볼 여유가 없다.
상대가 나를 평가한다는 기분은 상상일 뿐이다.
이상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의 심리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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