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주식 공부 하자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을 받은 아이는 가난하게 살지 않는다.

    부자 아빠는 <돈>보다 <돈 버는 방법>을 물려준다고 하죠.

    이 책은 저자가 20년간 주식 투자를 해 오면서 깨우친 모든 비법을 한 권에 담아냈다고 해요.

     

    부자 아빠가 딸에게 물려주는 유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딸아주식공부하자

    이주택

    경향BP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알아야 하는 것이야. 지금 20년 후에 얼마가 필요할지 대략적인 계산을 하지만, 목적이 뚜렷하지 않으면 가늠하기가 쉽지 않거든

     

     

    돈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어느 시장에 돈이 몰리는가를 보면서 투자하는 것도 현명하고, 적절한 분산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어.

     

    예를 들어 2022년 5월과 같이 연준에서 통화 긴축 정책을 펴며 이자율을 올리는 상황에서는 직접적으로 채권 시장의 이자율도 올라가게 되고, 이자율과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시장은 약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어.

    또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는 자산 가격이 상승하므로 채권보다는 주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서 채권 가격은 많이 하락하고 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나게 돼.-

     

    따라서 매일 아침 달러 가치, 채권 이자율, 주가지수, 암호화폐가격, 선물시장 금, 원자재 가격 등을 investing.com 같은 곳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어. 이를 통해 세계정세와 경제 상황에 따라, 아니면 국내 상황에 따라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알 수 있게 되고, 그날의 주식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상대적 벨류에이션으로 적정주가 간단하게 계산해 보기]

    간단하게 적정주가를 계산할 때는 주당 순이익(EPS)이나 주당 매출(RPS)에 이 기업이 속한 산업의 평균 멀티플(P/E, P/S)을 곱하여 산출한다. 보통 5, 15, 20 등을 주는데, 성장주인 경우에는 20 이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간단한 만큼 미래의 경쟁성이나 수익률 증가 등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틀릴 위험도가 높다

    예를 들면 한 기업의 지난 12개월간 주당 순이익이 10달러인데, 동종 업계의 PER가 20인 경우에는 200달러의 적정주가가 형성된다.

    이 방법은 동종 업계의 비슷한 기업이 같은 매출과 수익을 낸다면 같은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가정한다.

     

    하지만 이 기업의 성장이 굉장히 빠르고 수익률이 좋아지는 경우에는 동종 업계의 평균을 사용하면 지나치게 낮게 적정가치가 형성되어 주가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따라서 멀티플은 산업 평균 대신에 그 기업 고유의 ROE를 참고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22년 현재 테슬라의 2022년 EPS가 12.53달러이고 ROE가 29.44이면 12.53*29.44=368.88달러의 적정주가가 계산된다. 2023년도 예상 주당 순이익 15.86달러에 ROE29.44를 곱하면 466.91달러로 조금 더 높게 나온다.

    이 기준으로 라면 2022년 5월 13일 현재 테슬라의 주가 728달러는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통적인 콴트 투자자들이 이 방법을 쓰면 테슬라는 살 수 없게 된다.

    현재 주가 1100달러 안팎까지 올라갔는데 불안한 시장에서는 730달러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적절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워시 세일]

    미국에는 워시 세일이라는 것이 있다.

    손해를 본 종목으로 바닥 대비 많이 올랐지만 기업 전망이 좋지 않을 것 같아 정리하고 손실 처리하는 경우에 손실에 대한 세금 혜택을 연말에 받을 수 있다. 그해 1000달러를 벌었는데 200달러를 손해 봤으면 800달러만큼의 세금만 내면 된다.

     

    하지만 손실 처리한 종목을 한 달 안에 다시 사면 손해 본 금액이 다시 산 종목에 합쳐져서 평 단가가 올라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을 워시 세일이라고 한다. 보통은 연말에 손실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11월 정도에 정리하면 한 달이 지난 후인 그다음 해 1월에 다시 살 수 있다. -P131

     

    책을 덮고,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건, 공부하지 않고 고민 없이 선택한 것들에 대한 대가는 생각보다 혹독하더라고요. 

    이제부터라도 잃지 않고, 장기적으로, 복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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