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방구석 뮤지컬>

    뮤지컬 좋아하시나요?

    명작 뮤지컬 30편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한 힐링 에세이 한 권을 소개합니다!

    방구석뮤지컬
    이서희
    리텍출판사


    #캣츠

    시험이 끝난 후 수업 시간, 음악선생님은 빔 스크린으로 뮤지컬을 틀어주시곤 했어요
    그때 본 <메모리>가 어찌나 감명 깊었는지..
    때가 타고 여기저기 더러워진 고양이가 구슬프게 부르는 음악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맘마미아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요.
    그리스의 작은 섬, 칼로카이리에서 '소피'는 약혼자 '스카이'와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엄마 '도나'와 함께 살고 있죠.
    우연히 찾은 엄마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3명의 남자를 발견하죠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3분 모두 결혼식에 모두 초대합니다.
    물론, 엄마 모르게요.

    모두가 자신이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결혼을 기뻐하고 축하해 줍니다.
    결국 엄마 '도나'에게 자신을 결혼식장에 데리고 들어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 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당장 결혼하기보다는 다른 세계로 떠나기로 결정하죠.
    이런 스토리에 담긴 음악 가사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다

    호주 오페라하우스에서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부르는 모습에 정말 놀랐었는데, 제가 본 게 오페라였더군요..
    뮤지컬은 마이크를 사용해서 공연을 하고, 대사가 중간에 있으며, 춤과 노래, 연극이 가미되어 다양하다고 해요.
    오페라는 대부분이 노래고,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페라를 하는 사람은 '오페라 가수'라고 칭하고, 뮤지컬은 '뮤지컬 배우'라고 이야기합니다.
    비극의 시대, 전쟁 속에서 끌림을 느낀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
    사실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이 책으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지막 장에는 QR코드로 대표 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지컬의 제목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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