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따끔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직설적인 책 제목이죠 저는 솔직히 조금 망설였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라면나와결혼할까? #후이 #미디어숲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중국에서 3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의 에세이입니다. 결혼에 대한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보다 넓은 의미인 에 대한 저자의 섬세한 시선을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책 내용 중 특히 와닿았던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합니다. "딸, 책이 새로 나왔네, 엄마가 뭐 도와줄 일 없을까?" 나는 괜히 마음 쓰지 마시라고 손사래를 쳤다. 얼마 뒤 명절을 쇠러 본가에 갔는데, 친척 어른이 나를 보자마자 너희 엄마가 걱정스럽다고 했다. 수시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무언가를 계속한다는 것이다. 대체 어디에 정신이 팔렸는지 모르지만 ..
토마토를 자를 수 있으면 밥집을 열 수 있고, 병뚜껑을 딸 수 있으면 술집을 할 수 있다고? 오늘, 너무 재밌게 읽은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먹는다'는 건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행위죠. 1인 가구인 저는 밖에서 사먹는게 오히려 저렴하고 간편해서 식당을 자주 가는데요. 늘 소비자의 시선으로 이 집은 이런게 좋고 저런게 좋아, 맛은 이런게 특이해, 속으로 생각했고, 재방문 여부도 그렇게 판단합니다. 경영자의 시선으로 보는 이 책이 너무나 흥미롭고 신선했어요. 이 책의 저자같은 사람이었다면, 내가 속으로 너무 좋다고 생각한 부분까지, 의도한거 일 수도 있겠구나~!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에요 판다'는 건 말이야 예를 들어, 꽁치를 30마리 받았거들랑 그걸 오기로라도 다 팔고 말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거야...
은 나와 많은 시간을 교류하는 주변 5인의 평균 천천히 생각해보았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5인의 사람들을. 그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고, 나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소설처럼 쓰여져있어 가독성이 참 좋다 며칠 전 읽은 #부자의그릇 과 비슷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비슷하다. '잭 데이비스'라는 인물이 나오고, 이 사람은 현재 '간신히 버티고 있다'. 자존감이 무너져 내리고, 좌절감과 지루한 일상, 우울감에 시달리고있다. 이대로 있을 수 만은 없어, 팟캐스트를 듣다 멘토를 찾고자 다짐한다. '굿멘토' 책의 목록 레슨1. 과감하게 돌파하라 레슨2. 방황은 그만 레슨3. 변화를 받아들여라 레슨4. 사소한 일을 잘하자 레슨5. 안개를 걷어라 레슨6. 진실을 경배하자 레슨7. ..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책을 소개합니다. 인간은 잉태되는 순간부터 '관계' 속에 머문다. 특히 는 인격의 기초를 다지는 태아기부터 유아기, 아동기를 거쳐 청소년기까지 보호하고 양육하는 부모와 깊이 관련이 되어있으므로 관계의 시작이 잉태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성인이 되어 독립하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분리되지 못하고 부모에게 매여있는 경우도 많죠, 경제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정서적인 불안이나 관계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사람들과 관계 맺는 과정에서 답습하거나,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현상이, 관계 배경이 된 어릴 적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자신을 알아가는 책입니다. 먼저 스스로 과거를..
10년차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퇴사하려니 시원섭섭하지~?" 라는 상무님의 물음에, "시원한데 섭섭하진 않아요" 라고 말하고 말았다. 정말 그랬다.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과 해방감이 동시에 들었다. 회사에 원수를 지거나, 업무에 불만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내 시간과 청춘을 갑갑한 콘크리트 속에서 오롯이 쓰고있더라.. '나'를 두고 보았을 때, 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쳇바퀴처럼 똑같은 삶에 회의감이 들었다. 회사를 그만 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게을러보기로 했다. 코가 삐뚤어지도록 늦잠을 자고,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는 다 보겠다는 심정으로 공격하듯 리모콘 재생을 눌렀다. 수면 시간은 차고 넘쳤다. 가끔 너무 많이 잔 어느 날은 머리가 멍해져 기분나쁠 때도 있었다. ..
내용을 확실히 파악하고, 요약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 회사에서 일을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탁월한 능력과 빛나는 경험을 가진 자들이 많지만, 제대로 전달하고 인정받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단숨에 일머리를 키우는 생각 정리의 기술을 다룬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이것은 왜 빠졌나요? -그래서 결론이 뭡니까? -중요한 건 이게 아니잖아요 -그건 어디서 나온 이야기입니까? 업무가 중간에 길을 잃은 이유는, 핵심을 잘 이해하고 전달하는 보고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삼성, LG, 쿠팡 등 대기업 인사 교육 전문가가 집약한 요약력을 길러주는 생각 정리의 기술! 요약된 보고를 하려면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책은 그 과정을 4단계로 나눈다. 먼저 상대가 내게 요청한..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웰씽킹 사업이 승승장구하자 김승호 회장에게 두 사람이 찾아왔다고 해요. 사업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한 사람과 삶 자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한 사람 후자가 켈리 최였습니다. 그리고 두 책에서 모두, 되고 싶어 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꿈꾸고 확언하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처럼요, 매일매일 되뇌고 말하라고 이야기합니다.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비밀번호로 설정해서 로그인할 때마다 각인하라고 합니다. 부와 돈을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은 부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부란 나에게 들어오는 돈을 다른 곳으로 새지 못하게 막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하는 완전한 과정,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는 단순..
하루에 두 번의 6시를 만난다는 것. 하루에는 두 번의 6시가 있습니다. 아침 6시와 저녁 6시. 여러분은 몇 번의 6시를 만나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저는 저녁 6시만 만나고 있습니다 매번 늦게 자면서 아침 일찍 일어나기를 바라는 거도 모순이지만, 습관이라는 게 참 바꾸기가 어렵네요. 리더들의 생각과 습관을 닮아가자는 초심을 되뇌며, 오늘부터!! 두 번의 6시를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작년 3월에 돈의속성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자극과 인사이트를 받았어요. "돈은 인격체이고, 씨앗이다" 그런 돈을 잘 다루는 부자들의 습관과 이야기가 참 궁금했어요 간혹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문득 두려움이 몰려올 때가 있다. 내가 아직까지 이런 걸 모르고 살았다는 두려움이다. 이 세상..
책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유교걸 vs 설렘파,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었던 화재의 책 신혼부부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그 소설! 그래서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했습니다 두 달 채 안 된 신혼 부부가 읽어보았습니다 '지운'은 소설가이자, 결혼 10년 차, 아들이 있는 엄마입니다. '성현'은 지운이 소설 작업을 하기 위해 자주 가는 단골 카페 사장님. 일인칭 주인공 시점의 이 소설에서 나의 남자는 남편이 아닙니다 한순간, 강렬한 이끌림에, 사랑을 가 아니라 말에 걸맞은 표현이 좋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문득문득 드는 감정마저 거부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뿐. 딱 거기까지. 이후로는, 설렘보단 불편함이 내내 자리 잡았습니다. 아들을 카페에 데리고 간 부분부터는 책을 덮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어리게만 보겠지만, 아이도 ..
출판사의 수 VS 치킨집의 수. 어느 쪽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나요? '스토리만이 살 길' 책을 소개합니다 상가들이 밀집한 시내. 한 집 건너 한 집 있는 치킨집이지!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치킨집 2020년기준 2만 5867개 출판사 2019년기준 7만 416개사 출판사가 약 3배가량 많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 있어,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올 해 상반기 책들 중 한 권을 꼽으라면, 이 책을 꼽겠어요! 영제로는 STORY OR DIE 라는 무시무시한 책 소개합니다 데이터를 외우는 능력보다 더욱 더 중요한 지능의 징표가 있다. 인간의 번영에 훨씬 더 근본적으로 기여한 그 능력은, 자신의 뜻을 남들에게 이해시키는 능력이다 좁은 의미의 비즈니스로 접목시..
"사랑"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사랑에대한 고민은 항상 있어왔어요 문학이나 노래가사에서도 사랑을 빼면 서운하죠. 에대한 저자의 고찰과 견해가 가득담긴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사랑? 남녀의 사랑?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 종교를 향한 사랑? 사랑이라는 단어는 자주 사용하기도하고, 미디어를 통해 자주 접하기도합니다. 하지만 진지하게 생각해보진 않은 거 같아요. 눈에 보이지도않고,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기까지 오래걸렸습니다. 사랑이란 뭘까요? 상대를 아끼고 베풀고, 기쁘고, 다정다감, 공감, 매력, 호감, 욕망, 애정 등 사랑은 다양하고 포괄적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에는 인간이 중심에 있습니다. 뉴스에서 보는, ..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제1편 학이의 내용입니다. 라는 말은 참 익숙하죠 예능에서도 많이 봤고, 친구들과 장난스레 하는 말인데,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不亦 불역을, 아니한가?로 굳이 표현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공자는 간단하게 말하면 될 것을 왜 독자들에게 물어보듯 말했을까요? 우선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볼까요? '나는 배우고 제때 익히는 일이 즐거운가?'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 입니다. 배우긴 배우는데, 익히지 않고, 뒤돌아서면 까먹거든요 공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우고 제때 익히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는 이 또한 즐거..
인간관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계십니까? 휘둘리지 않는 말투 & 거리감 두는 말씨는 인간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들, 휘둘리기 쉬운 사람들,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들어하는 사람,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사람,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요즘 결혼 준비 카페를 종종 들어가는데요 거기에서 늘 뜨거운감자인 이슈가 있습니다. '청첩장 어디까지 돌리시나요?'라는 류의 주제는 '축의금 얼마 내야 할까요?' 와 양대 산맥으로 댓글들과 의견들이 많습니다. ⠀ 청첩장을 줄 사람을 생각하다보면 '친한 사이'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됩니다. 어렸을 적에 매일같이 연락한 사이지만, 지금은 연락을 안 하는 사이는 친하다 볼 수 있는가? 아예 모르고 지내던 사람이지만, 최근 며칠 동안 속 깊은 이..
하루 10분 투자해서 가지고 싶은 습관이 있으신가요? 하루 10분! 나와 만나는 시간을 만들어보는 습관에 관련된 책입니다:) 하루 10분 나를 돌보는 셀프코칭 저는 에 관심이 많아요. 생각을 정리하고 단순화하는데 도움이 된 책 소개합니다 하루 10분 진짜 나를 만나는 질문 중간중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들이 나옵니다. 3~4가지. 길지도 짧지도 않은 간단한 질문 몇 가지가 자주 제 책장을 잡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조금은 더디게 읽은 책이에요~ 인상 깊었던 질문들 세 가지를 가지고 와보았습니다.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1. 지금 죄책감, 우울감, 스트레스를 주는 생활 속 사소한 일이 있는가? 2. 생각을 단순화할 수 있다면 어떤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은가? 3. 종이 한 장을 펼쳐서 신경 쓰이는 ..